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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바견의 역사와 특성 관리 훈련법

    1. 시바견의 역사와 기원

    시바견의 역사와 기원은 일본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수천년의 혈통을 이어오고 있다. 시바견은 일본 토종 개 중 가장 오래되고 작은 품종 중 하나이며 그 기원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확한 기원이 공식화 되어있지는 않지만, 이 품종의 조상은 수천 년 전, 아마도 기원전 300년에 아시아 본토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것으로 여겨진다. 시바견은 원래 일본 산악 지역에서 작은 사냥감을 사냥하기 위해 사육되었다. 새를 쫓아내고 토끼나 설치류와 같은 작은 먹이를 추적하는 데 능숙한 다재다능한 사냥 동반자 역할을 한 것이다. 민첩하고 날렵한 체격과 예리한 감각 덕분에 험준한 지형과 울창한 숲을 탐색하는 데 적합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바견의 뚜렷한 지역적 변이가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각 지역에서 발견되는 특정 지형과 먹이에 적응하였다. 이러한 지역적 변형에는 신슈 시바, 미노 시바, 산인 시바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이러한 지역적 변이 중 많은 부분이 상호 교배되어 표준화된 시바견 품종이 탄생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던 와중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의 시바견 개체수는 식량 부족으로 인해 크게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의 헌신적인 품종 애호가들의 노력은 시바견 개체수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품종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선택적 육종 프로그램이 확립되어 점차 인기가 부활한 것이다. 시바견은 1936년에서야 독특한 품종으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된다. 이후 시바견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커져 독특한 매력, 씩씩한 성격, 귀여운 외모로 애견인들을 사로잡았다. 오늘날 시바견은 일본에서 가장 소중한 국보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충성심, 지능, 독특한 외모로 사랑받으며 전 세계에서 열성적인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2. 특성 및 외양

    시바는 중소형 개 품종이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근육이 많고 튼튼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시바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촘촘하고 직선적인 외부 털과 부드럽고 두꺼운 속털로 구성된 이중 털이다. 털은 빨간색, 검정색과 황갈색, 크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시바견의 털은 내후성이 뛰어나 혹독한 기후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시바견은 위쪽과 등 위로 촘촘하고 푹신한 컬로 말려 있는 독특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 꼬리는 이 견종을 정의하는 특징 중 하나이며 여우 같은 외모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시바견은 넓은 두개골과 적당히 뾰족한 주둥이, 균형 잡힌 머리를 가지고 있다. 아몬드 모양의 눈은 어둡고 표현력이 풍부하여 지성과 호기심을 표현한다. 귀는 크기가 작거나 중간 정도이고 삼각형 모양이며 끝이 약간 둥글어서 시바의 예민하고 기민한 성격을 나타낸다. 또한 호기심과 장난기에서부터 냉담함과 독립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표정이 풍부한 얼굴로 유명하다. 시바견들은 특히 예리한 마음과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매우 지능적인 개다. 그래서 시바견들은 학습 속도가 빠르고 퍼즐 장난감이나 복종 훈련과 같이 지능을 자극하는 활동에 탁월하다. 또한 독립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한대 그들은 강한 자립심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낯선 사람에 대해 고양이와 같은 냉담함을 보이고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독립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매우 충성심이 강하고 가족에게 헌신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바견들은 쾌활한 태도를 지닌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는 개이기도 하다. 그들은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야외 활동, 게임 플레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천성적으로 기민하고 경계심이 강하여 뛰어난 감시견의 성격을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예리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인 위협이나 침입자에 대해 같이 사는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경고하는 능력을 가졌다.

     

    3. 관리 및 훈련 방법

    시바견을 돌보고 훈련하려면 인내와 일관성, 그리고 품종의 독특한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바견은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한 활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개다. 매일 최소 30~60분의 운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빠르게 걷기, 조깅, 대화형 놀이 또는 민첩성 훈련과 같은 활동이 포함될 수 있다. 퍼즐 장난감과 복종 훈련을 통해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도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호기심과 지능을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시바견의 이중 털은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손질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털을 빗어 헐거워진 털, 먼지, 잔해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일년에 두 번 발생하는 털갈이 기간에는 털갈이를 관리하기 위해 더 자주 빗질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손톱을 다듬고, 귀를 청소하고, 이를 닦으면 치아 문제를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시바견의 나이, 크기, 활동 수준에 맞게 고안된 고품질 식단을 먹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칼로리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섭취량에 주의하고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시바견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 일정을 잡아야 한다. 예방접종, 기생충 예방, 치과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관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 및 눈 상태와 같은 품종의 일반적인 건강 문제를 인식하고 수의사와 예방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다. 훈련 또한 반려견으로서의 시바견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다. 시바견이 잘 적응하고 자신감 있는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사회화를 시작해야 한다. 긍정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 동물, 환경 및 경험에 노출시킨다. 이는 나중에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두려움, 불안, 공격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시바견은 특히 보상, 칭찬 및 격려를 포함하는 긍정적 강화 훈련 방법에 가장 잘 반응한다. 간식, 장난감, 언어적 칭찬을 사용하여 앉기, 머물기, 목줄을 매고 정중하게 걷기 등 원하는 행동을 강화해 보자. 가혹하거나 처벌 기반의 훈련 기술은 분노와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시바견을 복종 수업에 등록하거나 전문 트레이너와 협력하여 기본적인 복종 명령과 매너를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앉기, 머물기, 오기, 목줄 매기 등 필수 명령에 집중한다. 시바견의 관심과 동기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 세션을 짧고, 흥미롭고, 재미있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바견은 높은 에너지 수준을 가지고 있으므로 신체적, 정신적 자극을 위한 배출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형 게임, 후각 훈련, 민첩성 훈련과 같은 활동에 참여시켜 정신적으로 자극을 주고 지루함과 파괴적인 행동을 예방해야 한다. 적절한 보살핌, 훈련 및 관심을 제공함으로써 시바견이 예의 바르고 잘 적응하는 반려견이 되도록 도울 수 있다. 훈련 과정 전반에 걸쳐 인내심을 갖고 일관되게 그들의 독특한 성격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자.